화상회의실 카메라 6대를 달아 보았어요

6카메라 화상회의실

화상회의실 카메라 6대를 달아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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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의 카메라로 화상회의를 하는 것에 익숙해 있지만, 막상 여러 명이 한 공간에 모여 화상회의를 진행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발언자는 계속 바뀌는데 카메라는 한 곳만 비추고 있으니, 회의에 참여하는 상대방 입장에서는 정작 누가 말하고 있는지 화면만 봐서는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거든요.

저희도 처음에는 카메라 1대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15인실 규모의 회의실을 멀티캠 트래킹 방식으로 구축해달라는 문의를 받으면서, “정말 카메라가 몇 대나 필요할까?”를 다시 계산해보게 됐어요. 그 결과가 바로 카메라 6대였습니다.

왜 하필 6대였을까

회의실 하나에 카메라를 6대나 설치한다고 하면 다들 “그렇게까지 필요해?”라고 물으십니다. 저희가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먼저 전체 좌석을 한눈에 담는 전관 샷 카메라가 1대 필요합니다. 회의가 시작될 때, 그리고 발언자가 없는 순간에 기본으로 보여줄 화면입니다.

여기에 발언자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트래킹 카메라가 좌우 배치로 2~3대 들어갑니다. 좌석 배치가 ㄷ자나 회의용 테이블 형태라면 한 대의 트래킹 카메라만으로는 사각이 생기기 때문에, 방향을 나눠서 커버해야 화면 전환이 자연스러워집니다.

나머지는 화이트보드나 스크린 등 보조 화면을 비추는 카메라, 그리고 좌장석이나 발표자석처럼 고정적으로 자주 잡히는 자리를 위한 전용 카메라입니다. 이렇게 역할을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6대가 됐습니다.

실제로 달아보니 달라진 것

카메라를 늘린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카메라가 많아지는 만큼 이걸 어떻게 자연스럽게 전환할지가 관건인데요, 저희는 매트릭스 스위처와 화자 추적 알고리즘을 연동해서 발언자가 바뀌면 자동으로 해당 카메라로 화면이 전환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스위칭할 필요가 없어진 거죠.

실제로 6대 카메라 체제로 바꾸고 나니 원격지에서 참여하는 분들의 반응이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누가 말하는지 이제 잘 보인다”, “회의실에 같이 앉아있는 느낌이 든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다자간 토론이 많은 회의실일수록 체감 효과가 큽니다.

카메라 대수, 정답은 없습니다

물론 모든 회의실에 6대가 정답은 아닙니다. 참석 인원, 좌석 배치, 회의 성격(보고형인지 토론형인지)에 따라 필요한 카메라 대수와 배치는 달라집니다. 다만 이번 15인실 구축 사례를 통해 확실히 느낀 건, 카메라 대수를 늘리는 것보다 중요한 건 “각 카메라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를 먼저 설계하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화상회의실 구축을 고민 중이시라면, 인원수와 회의 방식부터 정리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문의 주세요. (문의전화 031-295-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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